(乙) 을목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사람은 꽃밭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담장이 덩굴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乙) 을목을 물상으로 보면 꽃, 덩쿨 이 연상되는데요. 집안의 화단, 동굴의 덩쿨 그리고 한여름의 꽃밭 등을 연상할 수 있을 겁니다. 하여 을은 함께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길 좋아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편안함을 느끼죠. 하지만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두운곳을 싫어합니다. 어두운 곳에선 의지할 곳을 찾게 되겠지요 그래서 집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순서로 보면 10 천간의 두 번째 글자에 자리 잡습니다. 항상 갑의 뒤에 있습니다. 그래도 갑보다는 세상물정을 좀 알고 있습니다. 갑보다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세상을 좀 알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