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0천간 6

[己] 기 - 훌륭한 조력자

집안의 정원, 숲 속의 동굴로 묘사되는 기(己)토, 토의 기운중 음의 기운인 기(己)토는 다정하고 가정적인 면의 성격이 있다. 자신의 가족을 챙기고 가까운 지인들을 상당히 잘 보살필 줄 안다. 그리하여 자신의 가족을 자신과 같이 생각한다.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곧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보수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싶어 하는 심리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다.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도 무(戊)토는 광범위하고 무분별할 정도로 투자하지만, 기(己)토는 안정적이고 확실한 것에 대해서만 투자한다. 그래서 기(己)토는 재물에 대한 관념이 현실적인 편이다. 그리고 차곡차곡 잘 모으고 수집하길 좋아한다. 10천간의 위치상 기(己)토는 무(戊)토 ..

사주명리학 2023.03.05

[戊] 무 - 모든것을 품어야 한다.

드 넓은 대지, 큰 산, 광야에 비유하는 무(戊)토, 초목이 무성하면 몽골의 드 넓은 초원이며, 뜨겁고 건조하면 사하라 사막으로 묘사되는 것이 무(戊)토이다. 초목이 무성하다는 것은 무(戊)토와 함께 수기(水氣)가 함께 한다는 것이며, 그것은 생명을 키울 수 있는 초원의 들판이 된다. 사하라 사막과 같은 삭막한 마른땅이라면 끝없이 펼쳐진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사람 마음도 똑같다. 초목을 키울수 있는 무토는 배려심이 강하고 다정하다. 하지만 초목을 키울수 없는 마른땅의 무토는 감정이 메마르다. 하여 겉으론 배려하는 척하더라도 그것은 사회생활을 위해 배운 수단일 뿐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감정은 아닐 것이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 것이 무토의 마음이다. 이 것은 무토에게 수기가 중요한 ..

사주명리학 2023.03.05

[丁] 정 - 피안으로의 안내자

저는 정화를 왜? (피안으로의 안내자)라고 제목을 지었을까요? 불교에서는 현실 세상을 "차안"이라고 하고 죽은 뒤에 열반에 이르는 세상을 "피안"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깨달음을 얻고 가는 곳 어쩌면 원래의 인간이 있던 곳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왔다가 그곳으로 가는 거니까요. 물상에서는 정화를 달에 비유 합니다. 우리가 달이라고 하면 미지의 세상의 안내자로 알고 있죠. 한점 불빛도 없는 어두운 밤길의 위험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곳을 잔잔하게 비춰주며 안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촛불의 형상으로 초를 켜고 기도드리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정화는 이세상이 아닌 저세상, 미지의 세상을 형상화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 있어 사후세계는 두려움의 대상인데 정화는 ..

사주명리학 2023.03.04

[丙] 병 - 천상천하 오만독존

10 천간의 3번째 자리에 있는 병화 물상론적으로 보면 병화는 태양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흔히 태양에 비유하는 병화는 한낮에 하늘 위에 우뚝 떠 있는 그 무엇보다 빛나는 존재입니다. 태양은 인류가 농사를 짓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지요. 그래서 고대에는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가 생겼습니다. 쌀이 곧 재물이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농사보다는 기계, 기술, 정보 등에 대한 것이 재물이 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특별한 기술, 남들이 알 수 없는 정보 등이 그러하겠죠. 또한 소규모 문명에서 대규모 문명으로 발전하면서 즉,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내가 가진 기술, 재능, 정보를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

사주명리학 2023.03.04

[乙] 을 - 함께 할때 가장 즐거워~

(乙) 을목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사람은 꽃밭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담장이 덩굴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乙) 을목을 물상으로 보면 꽃, 덩쿨 이 연상되는데요. 집안의 화단, 동굴의 덩쿨 그리고 한여름의 꽃밭 등을 연상할 수 있을 겁니다. 하여 을은 함께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길 좋아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편안함을 느끼죠. 하지만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두운곳을 싫어합니다. 어두운 곳에선 의지할 곳을 찾게 되겠지요 그래서 집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순서로 보면 10 천간의 두 번째 글자에 자리 잡습니다. 항상 갑의 뒤에 있습니다. 그래도 갑보다는 세상물정을 좀 알고 있습니다. 갑보다 살아온 세월이 있기에 세상을 좀 알고 있습니..

사주명리학 2023.03.04

[甲] 갑 - 누가 내 앞을 가로 막는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글자를 손꼽자면 바로 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과연 갑이란 무엇일까요? 물상에선 갑을 거목에 비유합니다. 대지, 바위, 진흙 또는 산 정상에 그 어딘가의 땅위에 우뚝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홀로 우뚝선 큰 나무가 연상되겠지요. 갑은 홀로 있기에 고독합니다. 시작 순서로 보면 10개의 천간 중 첫 번째로 오는 글자입니다. 그러기에 항상 앞장서야 합니다.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남들이 먼저 한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바로 선두에 서서 이끌어가길 좋아합니다. 불모지를 개척하고 싶어 하는 진취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그럼 갑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요? 새로운 것, 남이 하지 않은 것, 창조적인 것을 하며 살아야 합니..

사주명리학 2023.03.04
반응형